명원세계차박람회 화려한 막 올랐다.

관리자
2020-04-07
조회수 604

명원세계차박람회 화려한 막 올랐다…오는 27일까지    

‘2017 명원세계차박람회’가 오늘 개막했다. 오는 27일까지 명품 차 시연, 릴레이 강연  등이 이어진다.  부스 120여 개가 대중과의 만남을 기다린다.


세계 차 문화를 한눈에 보고 체험할 수 있는 명원세계차박람회가 화려한 막을 올렸다.


명원문화재단과 한국다도총연합회, 홍차협회가 주최하는 ‘2017 명원세계차박람회’가 오늘 개막식을 열고 4일 간의 축제를 알렸다. 이번 박람회 주제는 ‘세계의 차, 내안의 차, 우리의 차, 세계로 퍼진다’다. 한국 전통 차부터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터키, 영국 등 동서양을 아우르는 명품 차를 직접 맛볼 수 있는 체험 부스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다기와 다구를 볼 수 있는 전시 부스 등 12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이날 열린 개막식에서 명원세계차박람회 조직위원장 성우스님은 “우리 차의 선구자 명원 김미희 선생은 한국 차문화를 우리 고유의 정신적, 문화적 자산이라 했다”며 “명원세계차박람회는 국민 모두가 차를 가까이 하며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차문화산업발전에 공헌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전하기 위하는 데 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어머니 김미희 선생의 유지를 받들어 한국 차 문화를 알리는 일에 앞장서온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은 “한국 최초로 생활다례법과 전통다례법을 발표하는 등 작고하시기 전까지 전통 차문화 발전에 온 마음을 다하셨던 어머니의 수고가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박람회를 통해 일상의 부산함 속에서도 그윽이 다향을 머금고 깊은 사념에 잠길 수 있는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제22회 국제차문화대상시상식 수상자들


종단 일정으로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멀리서나마 박람회 개최를 축하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총무부장 지현스님이 대독한 축사에서 “우리 전통 차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고 발전을 이루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는 명원세계차박람회 개최를 거듭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 보전의 대들보와 같은 모습으로 우리 삶에 향기로움을 널리 전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차 문화 발전에 공헌해온 다인에게 수여하는 제22회 국제차문화대상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공로상은 정읍 내장사 주지 도완스님이, 학술상은 서산포럼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류건집 전 원광디지털대 석좌교수, 교육상은 김영명 명원문화재단 경주지부장이 받았다. 도완스님은 “오늘날 한국전통 사찰의 차 문화가 우리 곁에 머물 수 있었던 것은 명원 김미희 선생의 원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전통사찰의 차문화 보급에 더 노력하고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계종 포교원장 지홍스님, 군종특별교구장 선묵스님,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 일면스님, 불교신문사장 초격스님 등을 비롯해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노웅래‧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박람회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짐작케했다.


명원세계차박람회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된다. 세계명차품평대회를 비롯해 다례 시연, 티아트 콘테스트, 차문화 심포지엄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비롯해 국내외 차 전문가들의 릴레이 다도 시연과 ‘차’를 주제로 한 특색 있는 강연도 기대를 높인다. 릴레이 시연과 강연에는 호주에서 온 셰린 존스톤 티마스터, 미국 ‘차’ 전문 작가 바베트 도날드슨, 유웨이 중국 차산업농업위원회 사무총장, 샨다나 아베이싱허 스리랑카 웨이얌바대 박사, 요리유키 나카무라 일본 시즈오카대 교수, 류춘콩 말레이시아 차협회회장, 한국의 <인성이 실력이다> 저자 조벽 교수, 유양석 한국차학회 부회장 등이 참여한다.


다도와 인성 교육을 접목한 ‘한국 다도 예절 교육’, ‘서양 어린이들의 티파티’, ‘일본 어린이들의 차교육’, ‘중국 젊은 세대를 위한 차문화 교육’ 등을 마련해 어린이부터 실버세대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




이경민 기자  kylee@ibulgyo.com


<저작권자 © 불교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