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불자대상에 박범훈, 김의정, 대불련 선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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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17일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서 시상 |
불기 2557년도 불자대상 수상자에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김의정 전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선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총무원장 자승스님)는 “지난 8일 회의를 통해 박범훈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 김의정 전 중앙신도회장과 대불련을 불자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오는 5월17일 오전10시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시상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불교음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박범훈 전 청와대 수석은 한국 전통음악과 불교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다. 지난 4월에는 용성 스님 탄신 150주년을 기리는 교성곡 ‘용성’을 지휘하기도 했다.
중앙대 음악과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일본 무시시노(無藏野) 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동국대 대학원에서 <한국불교음악사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해 초대단장을 맡았으며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 단장 및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제12대 중앙대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한,아세안전통음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청와대불자회 회장이기도 했다. 1973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으며, 제35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인상 음악부문, 제56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국악부문에서 수상했다.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김 이사장은 어머니 명원 김미희 여사의 영향으로 궁중다례와 궁중복식을 익히며 전통문화 복원과 대중화에 기여했다. 또 국민대 이사, 예술의전당 이사, 궁중복식연구원 이사, 한국다도총연합회 총재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 한국 차문화 진흥과 문화재 환수에 기여한 공로로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대학생불자들의 모임인 대불련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반백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다. 1963년 9월22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이래 지금까지 대학생 신행활동의 중심이 돼 왔다. 1982년부터 매년 여름 한국불교 1600년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신심을 고취시켰고, 지난 2010년부터 여름방학마다 젊은 불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영부디스트캠프를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불자대상’은 불법홍포에 공로가 큰 불자와 한국불교 위상제고에 공로가 큰 불자, 불자의 자긍심 고취에 공로가 큰 불자, 종단 발전과 홍보에 공로가 큰 불자, 국가 및 사회발전에 공로가 큰 불자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됐다.
어현경 기자 | eonaldo@ibulgyo.com
불기 2557년도 불자대상 수상자에 박범훈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비서관, 김의정 전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가 선정됐다.
대한불교조계종 불자대상 선정위원회(위원장 총무원장 자승스님)는 “지난 8일 회의를 통해 박범훈 전 청와대 수석비서관, 김의정 전 중앙신도회장과 대불련을 불자대상으로 선정했다”며 “오는 5월17일 오전10시 조계사에서 봉행되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시상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불교음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박범훈 전 청와대 수석은 한국 전통음악과 불교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다. 지난 4월에는 용성 스님 탄신 150주년을 기리는 교성곡 ‘용성’을 지휘하기도 했다.
중앙대 음악과에서 작곡을 전공하고 일본 무시시노(無藏野) 음악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또 동국대 대학원에서 <한국불교음악사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중앙국악관현악단을 창단해 초대단장을 맡았으며 국립국악관현악단 초대 단장 및 예술감독으로 활동했다. 제12대 중앙대학교 총장을 지냈으며 한,아세안전통음악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청와대불자회 회장이기도 했다. 1973년 국민훈장 석류장을 수훈했으며, 제35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인상 음악부문, 제56회 서울특별시 문화상 국악부문에서 수상했다.
김의정 명원문화재단 이사장은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조계종 중앙신도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김 이사장은 어머니 명원 김미희 여사의 영향으로 궁중다례와 궁중복식을 익히며 전통문화 복원과 대중화에 기여했다. 또 국민대 이사, 예술의전당 이사, 궁중복식연구원 이사, 한국다도총연합회 총재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1년 한국 차문화 진흥과 문화재 환수에 기여한 공로로 옥관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대학생불자들의 모임인 대불련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 반백년의 역사를 가진 단체다. 1963년 9월22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가진 이래 지금까지 대학생 신행활동의 중심이 돼 왔다. 1982년부터 매년 여름 한국불교 1600년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신심을 고취시켰고, 지난 2010년부터 여름방학마다 젊은 불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영부디스트캠프를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올해로 10년째를 맞는 ‘불자대상’은 불법홍포에 공로가 큰 불자와 한국불교 위상제고에 공로가 큰 불자, 불자의 자긍심 고취에 공로가 큰 불자, 종단 발전과 홍보에 공로가 큰 불자, 국가 및 사회발전에 공로가 큰 불자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됐다.
어현경 기자 | eonaldo@ibulgy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