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

관리자
2020-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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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생활에서 검소함이 묻어나는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은 어려서 부터 총명하여 일직이 학문할 뜻을 품고 사계 김장생(金長生) 문하에 나아가 배웠는데 1년만에 스승이 타계하자 당대의 거유(巨儒)이 그의 아들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을 사사하며 학문에 침잠하여 평생의 귀감으로 삼았다.
그는 행동에 있어서 항상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그대로 행동하였기 때문에 주위에 적들도 항상 많았다.
우암은 26세때 장원에 합격하고 관직에 오르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그 후에 유배를 떠나게 되면서까지도 그의 학문에대한 열의는 멈추지 않았다.
우암은 다동(茶童)을 따로 두고 생활할 만큼 차를 소중히 여겼다. 우암의 문집인 "송자대전(宋子大全)"을 통해서 차에 대한 그의 생각을 알 수가 있다.
그는 처소였던 기국정(杞菊亭)에서 손님들과 차를 마시며 학문을 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