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최북단에 위치하고 있는 명원다원은 천연 환경의 대규모 야생차를 접할 수 있는 곳이며 한국 역사의 현장이기도 하다. 

삼국 시대 고운 최치원이 지리산으로 들어갈 때 꽂아 둔 지팡이가 움을 내어 자란 나무라고 전해지는 푸조나무(경상남도 기념물 제123호)가 다원 옆에 있으며, 

고은 최치원이 혼탁한 세상을 등지고 살며 더러워진 귀를 씻었다고 하여 세이암(洗耳岩)이라고 불리우는 계곡이 건너편에 있다. 

명원다원은 우리차와 차문화 그리고 사계절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국 명소이다.